연예계 대표 커플로 꼽히던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결혼 3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동건이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으며,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원만히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대해 소속사는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바이스타쉽 역시 파경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고 응원해 준 많은 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으며, 그해 2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5월에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같은 해 12월에는 득녀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나, 결국 3년이라는 짧은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위기론 딛고 다시 ‘칸’으로 향하는 한국 영화
국내 연예계의 씁쓸한 소식과는 대조적으로, 국제 무대에서 한국 영화는 다시금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국 영화계 내부에서는 심각한 위기감이 감돌았습니다.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명단에 단 한 편의 한국 장편 영화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업계 안팎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황금기를 뒤로하고 한국 영화의 전성기가 이미 저물어버린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팬데믹의 여파로 국내 영화 산업 전반이 위축되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존재론적 위기’를 뒤로하고, 올해 어떤 한국 영화인들이 다시 칸의 레드카펫을 밟으며 한국 시네마의 저력을 증명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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